“금, 코인 교환은 돈세탁 목적” [김남국 동전 논란]하태경 “대선 기간 수상한 거래…당초 김남국 돈이 아니었을지도” 유정헌 기자 김민서 기자입력 2023.05.20.03:00 ’60억원대 가상화폐 보유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무소속) 의원이 지난해 자금세탁을 목적으로 위믹스코인을 신생 코인으로 교환했다는 의혹이 19일 제기됐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김 의원이 위믹스와 교환한 클레이페이 토큰에 대해 “투자가 아닌 돈세탁이 목적인 코인”이라며 “검찰은 관련 의혹을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2월에 갖고 있던 위 믹스 동전 51만 여개를 발매 1개월도 안 된 신생 동전”클레이 페이 토큰”59만 여개와 테자ー(USDT)등으로 바꿨다.
당시 환율 기준으로 김 의원이 제출한 위 믹스는 약 36억원어치였으나, 클레이 페이 토큰과 테자ー 가격의 합계는 약 21억원에 불과했다.
김 의원이 15억원을 손실하면서까지 동전을 교환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상 화폐 업계에서는 “납득할 수 없는 거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 하 의원은 “정보 제공에 따르면 동전판에 자금 세탁을 전문으로 하는 주가 조작 세력이 대거 들어와서, 점토 보수가 그 하나라는 “이라며”김 의원이 위 믹스를 쓰레기에 불과한 클레이 페이로 바꾸면 조작 세력은 위 믹스를 현금화한 일정한 수수료를 빼고 김·남국 의원에게 현금으로 돌려주었다”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동전을 교환한 시점은 “트래블 룰(가상 화폐 거래 실명제)”이 시행되는 약 1개월 전이었다.
하 의원은 이 사실에 언급하면서”여행 규정이 시행되면 거래소에 있는 코인 현황이 다 드러난 현금화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김 의원은 거래소의 동전을 모두 개인 지갑에 옮겼다”이라고 말했다.
또 수상한 동전 거래가 대선 기간에 일어났다며”(위 믹스 동전이)원래 김·남국 의원 돈이 없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본보는 김 의원에 강 의원의 주장과 관련한 입장을 물었지만 대답을 듣지 못 했다.
이날 국민의 힘의 김·은 의원은 “김·남국 의원과 이·재명 대표는 대선 후보는 민주당 지도부라는 지위를 이용하고 P2E(Play to Earn, 돈 벌이 게임)합법화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위 믹스에 몰두한 김·남국 의원이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는 추정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김·은 의원은 페이스북문에서 “가상 화폐에 적대적이었던 민주당이(2021년과 2022년에)갑자기 가상 화폐, 특히 도박장에 가까운 P2E합법화에 적극 나섰다”로 “이 놀라운 입장 변화에 민주당의 누구도 설명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은 의원은 민주당 의원이 2022년 7월 P2E게임 화폐와 NFT등을 디지털 자산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디지털 자산 거래 법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서”노골적인 P2E합법화 법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