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보다 더 심한 놈이 왔어. 유아식, 어른들이 먹을 반찬을 만들면서 맛을 내기 전에 따로 챙겨놨어야 했는데.식단도 짜지 않고. 그냥 냉장고에 있는 거 줄게.먹은 반찬 또 먹고 또 먹고. 아이도 얼마나 지긋지긋한지.오늘은 특식이다!
싶어 새벽에 서브작을 만들어 본 아기 굴림만두.
큰 소원도 아니다.
그냥 다른 집 아기들처럼 와구와구 잘 먹는 것 요즘 영양제를 붓는 수준으로 주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160일에서 230일 정도 안 먹었는데 먹어볼까, 폼 잡을까.어떤 날은 세 끼 중에 한 끼는 240g 정도 먹고.입 벌리는 방법이 다르다고 다들 얘기할 정도라서 그런가?!
라는 생각도 들고.이번에 아기 굴림만두도 맛있게 먹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담아서 굴려서 굴리려고.
슬슬 해가 주방까지 깊숙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겨울이 오면 고도가 낮고 저층의 집, 깊이 해가 들어와 좋다.
남, 서, 북향을 다 걸치고 있는 집이라 집만 깔끔하게 치워놓으면 일년 내내 사진 찍기 정말 좋은 집인데.진짜 다음 생에는 정리정돈 잘하는 사람으로서. 다시 돌아오니 낮에는 만들 수가 없었다.
달라붙는 애가 하나 있으니까 아무것도 하기 싫어. 결국 다들 잠든 새벽. 불 켜고 찍어도 깜깜한 낮에 찍어도 똑같네.안 먹고 양념도 어느 정도 하는 편인 호이.무염식을 할 때는 간장을 제외하면 될 것 같아.
다진 돼지고기 150g 두부 50g 숙주, 표고버섯 각 80g 당근 60g 부추 30g 아기간장 1큰술 마늘 1큰술, 후추 약간 쌀가루 또는 전분가루
콩나물 안 들어가도 되고 양파 큐브 있으면 양파를. 아직 돼지고기를 못 먹였더라면 소고기를. 얼마든지 집에 있는 식재료를 활용하기 좋은 아기 굴림만두.돌아기 유아식을 하루에 한 끼 정도 만드는데 항상 반찬 걱정. 아기 굴리기 만두 빚으면 만둣국 데워서 아기 주기에도 좋을 것 같아. 냉동실을 놓아두기 좋은 메뉴 중 하나가 될 것 같아. 새우부추볼, 소고기 경단볼, 닭가슴살 소시지나 기타 덮밥 소스를 얼려놓고 하나씩 해동을 시켜주고 그러는데요. 요즘 들어 바로 만든 음식을 자주 먹는 것 같아 가급적 양은 많이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숙주 꼬리 정도만 일부 정리하고 깨끗이 씻어 숙주를 삶아 물기를 뺀 뒤 보글보글 끓인다.
아기가 씹을 수 있는 입자감 정도로 채소를 다듬고. 두부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사용. 중간에 잘 뭉치게 쌀가루나 전분가루 넣고 아기 굴림만두 반죽하는 것도 좋은데. 나는 일단 그대로 진행.
저번에 만들어서 자주 쓰던 아기간장도 한 숟갈 넣고 같이 비벼.반죽에 전분가루를 따로 넣지 않았는데 덩어리가 나쁘지 않아서요.그냥 동그랗게 말리기로 했어. 15g~17g 사이에 잡고 둥글게 만든다.
전분가루를 트레이에 적당히 부어 균일하게 바르면 된다.
귀찮아? 그럼 반죽을 모아서 트레이에 넣고 트레이마다 흔들흔들하면서 전분 옷을 입혀주면 더 쉬워.돌려서 돌려.찜통에 올린 뒤 20분 정도 찐다.
전분 옷이 달라붙지 않게 적당히 간격을 두고 찌면서 중간에 계속 뚜껑을 열어봤네.실패하면 어쩌나 해서. 요로콜롬 생각보다 잘 된 것 같아!
찐 아기 굴림만두는 용기나 트레이에 넣고 김을 식힌 뒤 냉동실에 얼렸다.
다음 날 냉동실에 얼린 다음에 아기 굴림만두 몇 개 꺼내서 만둣국 끓여줘야지.어떤 날은 시중에 파는 아기곰탕을 사서 거기에다가 냉동 아기굴림만두를 몇 개 넣고 끓여서 김소금구이만 올려주기도 했고. 이날은 해물육수가 있어서 대파, 계란 한 알 넣고 아기만둣국 끓여줬다.
풀리지 않고 찐 아기 굴림만두 모양 그대로.전분 껍질이 아기 입에 달라붙어서 먹기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요.생각보다 잘 씹어 먹는 것 같았어.아기간장을 넣었는데 별로 짠맛이 안 느껴져서. 간장에 찍어 먹어보니까 나쁘지 않았어. 아기 굴림만두니까 만들었어 어른용으로는 사먹자. 돌아기 유아식을 제대로 하나씩 해봐야 하는데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일단 버섯 페스트, 시금치 페스트 만들어놓고 리조또 해주고. 소고기, 시금치, 야채큐브를 넣고 버터맛을 내는 볶음밥이나 전분물을 부어 덮밥. 써보니까 다 한 그릇 요리네. 반찬을 매일 다르게 만들어서 넣어줄 수는 없지만, 같이 열심히 먹어보자 :)아기간장을 넣었는데 별로 짠맛이 안 느껴져서. 간장에 찍어 먹어보니까 나쁘지 않았어. 아기 굴림만두니까 만들었어 어른용으로는 사먹자. 돌아기 유아식을 제대로 하나씩 해봐야 하는데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일단 버섯 페스트, 시금치 페스트 만들어놓고 리조또 해주고. 소고기, 시금치, 야채큐브를 넣고 버터맛을 내는 볶음밥이나 전분물을 부어 덮밥. 써보니까 다 한 그릇 요리네. 반찬을 매일 다르게 만들어서 넣어줄 수는 없지만, 같이 열심히 먹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