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대리입니다.
2022년에는 가지고 있던 옷을 조명하는 경우가 많네요. 새 옷보다 과거 옷이 끌리는 시기가 주기적으로 오곤 합니다.
옛날 옷을 다시 입어보고 코디를 다시 맞추거나 빈티지 아이템을 찾아보고 지금 트렌드에서 조금 벗어나보려고 합니다.
지금 유행이 되면 그 옷들이 굉장히 많아지고 그 스타일이 잘 보이고 피곤해지면 다른 스타일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러한 움직임이 저에게 포착되었는데, 그래서 자주 입게 된 아이템이 #아페쎄 A.P.C의 #원단 데님입니다.
오늘은 2018년에 구입하여 지금까지 입고 있는 #쁘띠뉴스탠다드 #셀비지 데님의 진행과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입었던 스타일 중 마음에 드는 코디도 참고할 수 있도록 정리해볼게요.
유튜브 ‘임대리’를 만나보세요 아펙세 청바지 라인을 소개해드릴게요 유튜브 ‘임대리’에서 이번에 아펙세 A.P.C 아이템 8종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모은 아이템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쁘띠뉴스탠다드를 포함한 청바지나 코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하오니 함께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아페쎄의 대표적인 청바지 라인 쁘띠 뉴 스탠다드 Petit New Standard 얼마 전 아페쎄 청바지를 입으려고 펼치다가 ‘이것도 꽤 오래 입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진한 네이비 컬러를 하던 바지도 조금씩 제 움직임에 따라 워싱이 된 부분이 조금씩 보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언제 샀을까 블로그를 찾아보니 (제 블로그의 원래 용도이기도 합니다) 2018년에 구입한 #청바지였습니다.
벌써 햇수로는 5년 가까이 됐고 4년 정도 착용했기 때문에 사실 워싱되는 시기가 늦었다고 보는 게 맞겠죠.
아펙세 A.P.C의 모든 아이템이 그렇듯 처음 구매할 때는 고민이 많아집니다.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가격은 비싸요.그래서 고민하면서 차선책을 찾아요. SPA브랜드도 들여다보고 10만원대 데님도 들여다보면서 원단데님 옵션을 찾는 거예요.하지만 돌고 돌아오는 브랜드 중 하나가 아펙세입니다.
적어도 저 같은 경우는 그랬어요.심플한 디자인이나 핏, 그리고 꾸준히 같은 핏을 출시하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세상에는 많지 않았습니다.
즐겨 입는 청바지라 매일 색깔이 여전히 진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4년이라는 세월을 인식하고 자세히 보니 그 사이 많이 달라졌어요.살짝 입어서 생긴 주름이라고 생각한 부분은 워싱이 진행된 부분이었어요. 이 속도면 아마 10년은 입어야 자연스러워지겠네요.셀비지 데님 살 때 물이 빨리 빠지는 데님과 그렇지 않은 아이템이 있어요. 아펙세 A.P.C는 중간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입고 속도가 느린 점도 있을 텐데요. 이염은 화이트 컬러가 아니면 심하지 않았어요.쁘띠 뉴 스탠다드 핏의 중간 밑위와 슬림한 종아리 핏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페쎄 A.P.C를 청바지로 입문합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었어요.처음 구입할 때 쁘띠 뉴 스탠다드와 쁘띠 스탠다드의 차이를 고민합니다.
크게 두 가지 차이점은 밑위와 종아리의 핏입니다.
쁘띠 뉴 스탠다드 Petit New Standard는 중간 정도의 밑위와 종아리에서 날씬하게 내려오는 슬림핏 청바지로 만나보세요.쁘띠 스탠다드 Petit Standard는 낮은 밑위와 비교적 슬림하지 않은 슬림 스트레이트 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원단 데님 원단은 100% 코튼 소재와 신축성 소재가 포함된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버전은 100% 코튼입니다.
참고로 4년이 지난 지금도 꽤 딱딱해요. 예전보다는 많이 부드러워졌지만 코튼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이런 부분들이 구조적인 워크웨어 스타일 연출에는 오히려 좋을 수도 있습니다.
롤업을 크게 해도 그 각도가 잘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바깥쪽은 주황색 스티치이고 안쪽은 캔버스 소재에 레드 스티치가 되어 있습니다.
이게 패션 포인트였던 적도 있었어요.워싱이 이루어지는 위치와 컬러 3년 정도부터 본격적으로 표시된 요한의 바지만 꾸준히 입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워싱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 3년째부터입니다.
보통 워싱을 빨리 하시는 분들은 입고 하루 종일 생활하고 누워 있다가 1년 정도면 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저는 일단 버튼다운 부분을 중심으로 워싱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부분이 앉아서 일어나는 데 가장 움직임이 두드러졌겠죠. 손이 닿는 포켓 부분과 중심을 주축으로 조금씩 워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 푸른 빛이 나네요.뒷면 부분은 생각보다 색이 빠졌습니다.
이 부분은 구김이 생긴다기보다는 마모되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앉아 있으면 자연스럽게 마찰이 일어나면서 색이 조금씩 빠져 나갑니다.
여기는 워싱이라기보다는 물빠짐이라고 봐야겠네요.후면 워싱은 다리가 접히는 무릎 뒤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워싱이 많이 진행되었네요. 나름대로의 멋도 생긴 것 같아요.엉덩이나 허벅지 위는 마모된 부드러운 블루 컬러라면 무릎 뒤쪽은 주름이 잡혀 손상을 주고 있는 느낌도 듭니다.
아마 1년 정도 자주 입는다면 이 부분 워싱도 본격화될 것 같아요. 이제 내년부터는 원단 데님 느낌이 덜 들겠네요.무슨 진전이 있나 했더니 청바지 혼자 나름대로 세월을 잘 새기더군요. 셀비지 데님을 입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참고로 버클과 리벳은 실버 컬러입니다.
이 부분도 생각보다 좋아요. 골드나 브론즈 컬러보다 저는 실버를 좋아해요.특히 데님컬러가 차가운 블루계열이면 골드계열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기도 해요. 작은 차이지만 그런 게 마음에 들어야 오래 입을 수 있어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것을 줄이면 모든 옷은 같은 디자인일지도 모릅니다.
아페쎄 원단 데님을 활용한 코디 비즈니스 캐주얼 & 워크웨어 캐주얼 4년 동안 이 바지를 어떻게 입었는지 앨범을 찾아보니 여기저기 잘 입고 있었습니다.
기본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2021년에는 가을 겨울에 특히 많이 입은 게 신기한 점이기도 해요. 산 건 4년 전인데 벌써 마음에 드는 것 같기도 하네요.가을에 좋아했던 #남성 코디는 맥코트나 니트 등 기본 아이템을 활용한 비즈니스 캐주얼 룩입니다.
너무 기본적인 것들이 모였지만 모두 단정하게 입어주면 화사한 아이템보다 빛을 발합니다.
요즘 제가 편하게 느끼는 의상이에요.원단 데님에 베이지컬러의 맥코트를 입으시면 어느정도 워싱이 진행되지 않으면 이염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이 더 잘 맞는 시기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4년 정도라 다행히 이염은 거의 없었어요.처음에는 미드워시진에 입으면 좋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셀비지 원단이 베이지톤 맥코트랑 잘 맞더라구요.적당히 물이 빠진 상태에서 매치하는 재미를 4년차에 경험하게 되자 더욱 활용도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피코트와 함께 매치합니다.
너무 추운 날에는 무리하고 적당히 햇볕이 좋은 겨울날 자주 입어요.짧은 아우터가 다시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3년 전에 구입한 피코트도 다시 입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입어도 여전히 예쁘네요.햇빛을 받으면 원단 워싱 정도가 더 확실해 보여요. 색깔이 정말 많이 빠졌네요. 여전히 조금 더 빠지는게 남아있는데요.보통 셀비지 데님을 입을 때는 부츠를 신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부츠를 많이 신거나 키가 커 보이는 효과도 있으니까요.롤업을 에피셉티 뉴 스탠다드 진의 정석으로 삼고 있어서 그런지 다리가 조금 짧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이즈는 정사이즈보다 한사이즈 키웠습니다.
32로 하시면 접어서 부츠를 덮는데 훨씬 쉽고 좋아요.나와 함께 변화하는 청바지를 길들이는 것은 꽤 흥미로운데 한번 검토한 패션 아이템을 다시 소개하는 것은 많지는 않지만, 아펫세 A.P.C는 그런 면에서 정말 재미 있는 브랜드입니다.
4년 전에 입었던 아이템도 지금 다시 정리하면서 새로운 다가오니. 어느 정도 브랜드가 좋아하는 마음도 있으니까요.쁘띠 뉴 스탠더드 Petit New Standard피트도 적당한 워싱되어 가는 시트 데님 천도 많이 걸린 것 같아요.지금은 오히려 천천히 워싱돼도 좋겠어요. 너무 빨리 되면 반죽이 흐늘흐늘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길들인다는 점.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시간이 스며들고 있다는 메시지는 어떤 분야에서도 매력적인 요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펫세지ー은즈을 다시 한번 사서 보려구요. 4년이 지난 데님과 새로운 데님은 얼마나 다른지 시간이 얼마나 다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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